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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Excuses)은 과연 효과적인가: 책임 회피인가, 아니면 전략적 설명인가?]-[216. Why Do We Make Excuses?]

No Stupid Questions · B2 · 2024-10-20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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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변명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책임과 전략 사이에서

일상적인 대화에서 '변명(excuse)'은 대개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된다. 흔히들 "변명은 겨드랑이와 같아서 모두에게 있지만, 모두 악취를 풍긴다(excuses are like armpits, everybody has them and they all stink)"고 말한다. 하지만 심리학적 관점에서 변명은 단순히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이 아니라,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인과적 설명(causal explanation)'을 재구성하는 복합적인 과정이다.

1. 변명(Excuse)과 정당화(Justification)의 구분

심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변명과 정당화는 명확히 구분된다.

  • 변명(Excuse): 자신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외부적 요인을 들어 책임의 일부를 부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차를 빌려주는 바람에 약속에 늦었다"는 식의 설명이다.
  • 정당화(Justification):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인정하되, 그것이 더 높은 차원의 목표(superordinate goal)를 위해 불가피했음을 주장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직장 내 상황과 같은 특정 맥락에서는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는 것보다 변명이나 정당화를 제공하는 것이 훨씬 낫다. 특히 변명은 청자에게 '상황적 한계'를 인지시켜 오히려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변명과 '인격(Character)'의 충돌

변명은 단기적인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지만, 습관적인 변명은 인격의 문제로 이어진다. 저자인 안젤라 덕워스는 인격이란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만약 매번 변명을 늘어놓는다면, 이는 타인에게 신뢰를 잃게 만들고 결국 사회적 관계망에서 배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삶을 '단발적인 사건'이 아닌 '지속되는 패턴'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학습된 무기력과 3P 모델

마틴 셀리그먼의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이론을 통해 보면, 사람들이 부정적인 사건을 설명하는 방식에는 세 가지 차원(3P)이 존재한다.

  • 개인적(Personal): 나 때문인가, 외부 상황 때문인가?
  • 영속적(Permanent): 이것이 항상 반복될 것인가?
  • 보편적(Pervasive): 삶의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치는가?

많은 사람들은 실패를 겪을 때 이 세 가지를 모두 자신에게 귀속시켜 우울감에 빠진다. 그러나 저자들은 '영속성(Permanent)'을 부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번에는 이런 일이 있었지만, 다음에는 다를 수 있다"는 희망을 유지하는 것이 에이전시(agency, 주체성)를 회복하는 길이다.

4. 전략적 변명의 긍정적 기능

변명은 역설적으로 '변화의 발판'이 되기도 한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사례처럼, 백신 접종과 같은 행동 변화를 유도할 때 "그때는 알지 못했다(I couldn't have known)"는 프레임은 사람들이 과거의 선택을 정당화하면서도,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책임을 지고 변화할 수 있게 돕는 심리적 안전장치가 된다.

결론

결론적으로, 변명은 무조건적으로 배척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습관적인 책임 회피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주체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영속성을 부정하고 미래를 향한 변화를 선택한다면, 변명은 단순히 악취 나는 회피가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전략적 도구가 될 수 있다.

🎯Key Sentences

1
Everybody has them and they all stink.
누구에게나 하나씩은 있고, 또 다들 냄새가 나기 마련이죠.
2
I can't sleep if there is a question that I don't have the answer to.
답을 찾지 못한 질문이 있으면 잠을 잘 수가 없어요.
3
I got to give you a test now.
이제 당신을 테스트해 봐야겠어요.
4
Now I know. But I couldn't have known before.
이제는 알겠어. 하지만 그때는 알 수 없었을 거야.
5
The hidden side of everything.
모든 것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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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hrases

1
look down on someone
깔보다
2
suck it up
꾹 참아.
3
go down the wormhole
토끼굴 속으로 들어가다
4
smell a rat
수상한 낌새를 채다
5
old chestnut
진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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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script

I'm having an allergic reaction to this right now.
I'm Angela Duckworth.
I'm Mike Monn. And you're listening to No Stupid Questions.
Today on the show, when should you make excuses?
Like I tried to start the car, but it turns out that, like, you know, my sister -in -law had borrowed it, so it wasn't even there.
Mike, we have a question from a Ken Reed from Texas, and it is about exc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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