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꼬마 빨간 암탉(Little Red Hen)이 헛간 마당(barnyard)에서 밀(wheat)을 발견하며 시작됩니다. 암탉은 이 밀을 심기 위해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개(dog), 고양이(cat), 돼지(pig), 오리(duck)는 모두 "I will not(나는 하지 않겠다)"이라며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결국 암탉은 스스로 밀을 심기로 결심합니다.
암탉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밀이 다 자라 수확할 시기가 되었을 때, 그리고 밀을 타작(thresh)하고 마을로 가져가 밀가루(flour)로 만드는 모든 과정에서 암탉은 다시 한번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동일했습니다. 동물들은 협력을 거부했고, 그때마다 암탉은 "I will then(내가 하겠다)"이라고 말하며 묵묵히 모든 과정을 혼자 수행해 나갑니다. 이는 암탉의 강인한 책임감과 성실함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대목입니다.
마지막 과정인 빵 만들기(make the bread) 단계에서도 동물들은 여전히 무관심했습니다. 그러나 빵이 완성되자 상황은 반전됩니다. 고소한 냄새를 맡은 동물들은 "I will(내가 먹겠다)"이라며 빵을 먹겠다고 나섭니다. 하지만 암탉은 고개를 저으며 이를 거절합니다.
암탉은 그들에게 "You have done no work(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You are too lazy(너희는 너무 게으르다)"라고 일침을 가합니다. 결국 이 빵은 일을 하지 않은 동물들에게 돌아가지 않았고, 암탉과 그녀의 병아리(chickens)들만이 그 결실을 누리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처럼 보이지만, 사회적 관계와 노동의 가치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꼬마 빨간 암탉'은 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이가 결과물을 공유할 권리가 없음을 보여줍니다. 암탉의 반복되는 "I will then"이라는 대사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는 주체적인 태도를 상징하며, 게으름에 대한 대가와 근면함에 대한 보상을 극명하게 대비시킵니다. 결과적으로 이 우화는 우리에게 공동체 내에서의 책임감과 노력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