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평화로운 날, 빌리(Billy)는 자신의 ‘큰 빨간 왜건(big red wagon)’에 ‘작은 장난감 강아지(Little Toy Dog)’와 ‘작은 장난감 고양이(Little Toy Cat)’를 태우고 거리를 나섰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경고대로 곧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는 “비가 곧 올 테니 안으로 들어와야 한다(it is going to rain soon and you must come in)”고 말씀하셨지만, 빌리는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장난감들을 안전한 곳으로 치우는 것을 잊고 말았습니다.
빌리가 장난감을 밖에 둔 채 잠든 사이, 비는 더욱 거세졌고 ‘빨간 왜건’, ‘장난감 강아지’, ‘장난감 고양이’는 모두 흠뻑 젖고 말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밤이 되자 강력한 ‘바람(the wind)’이 불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람은 마치 살아있는 존재처럼 “이리 온, 빨간 왜건아(Come with me, red wagon)”라고 속삭이며 장난감들을 데리고 길 아래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빌리가 물건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결과, 그의 소중한 장난감들은 밤새 언덕 아래로 떠내려가게 된 것입니다.
다음 날 아침, 화창한 햇살 아래 빌리는 앞마당에서 자신의 장난감들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내 왜건은 어디 있지? 장난감 강아지와 고양이는 어디에 있지?(Where is my wagon? Where is little toy dog? Where is little toy cat?)”라며 당황했고, “장난감을 치워둘 걸 그랬어(I wish I had put them away)”라며 깊은 후회를 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물건을 돌보지 않은 행동에 대한 즉각적인 대가였습니다.
그때, 마침 길을 지나던 소녀 베티(Betty)가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언덕 아래 길에서 발견한 빌리의 젖은 장난감들을 가져다주었습니다. 베티는 “바람이 그것들을 언덕 아래로 가져갔어(The wind took them down the hill)”라고 상황을 설명해주었습니다. 빌리는 장난감을 되찾은 것에 감사하며, “다음번에는 꼭 치워둘게(Next time I will put them away)”라고 다짐했습니다.
이 짧은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소지품을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책임감(responsibility)’의 가치를 명확히 전달합니다. 빌리는 장난감을 방치함으로써 겪게 된 상실의 경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는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몸소 깨닫게 되었습니다.